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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데이이' 차인표 "메르스 현장 의료진에 감사하려 출연"


"'왕초' 함께 한 장용우 감독과 재회"

[권혜림기자] 배우 차인표가 메르스 사태 당시 목숨을 걸고 진료했던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디데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1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JTBC 새 금토드라마 '디데이'(극본 황은경, 연출 장용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장용우 감독과 황은경 작가, 배우 김영광, 정소민, 하석진, 윤주희, 이경영, 차인표, 김혜은, 김상호, 김정화, 성열 등이 참석했다.

'디데이'는 서울 대지진, 처절한 절망 속에서 신념과 생명을 위해 목숨 건 사투를 벌이는 재난 의료팀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차인표는 재벌3세인 국회의원 구자혁으로 분했다. 서울에 지진이 일어나자 숨겨온 속셈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는 "국회의원 겸 재난복구 특임장관으로 분했다"며 "미래병원에는 병원 치고 꽃미남 꽃미녀들이 많다. 병원장만 빼고 전부 다 얼굴 보고 뽑은 것 같다"고 장난스레 말해 병원장 역 이경영의 폭소를 자아냈다.

차인표는 "드라마에 두 가지 이유로 참여했다. 16년 전 장용우 감독과 드라마 '왕초'를 했다. 단막극 한 편 이외에 친했어도 작품을 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도 안하게 되면 65세가 돼서 할 것 같다. 감독님이 그때까지 계실지 아닐지 모른다. 현역 중 최장수 감독 중 한 명이기 때문"이라고 밝게 답했다.

이어 "저는 의사 역도 아니고 서포트를 하는 인물이다. 메르스 사태 때 현장에서 목숨 걸고 치료해 준 현장에서 근무한 의사들과 의료진, 간호사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동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데이'는 오는 18일 저녁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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