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간 '아빠 어디가', '무한도전' 만났다

[권혜림기자] '아빠! 어디가?'의 아이들이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브라질에서 만났다.

29일 방영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MBC 중계에 참여한 안정환과 김성주의 가족이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로 향한 에피소드를 다뤘다. 윤민수와 윤후 부자 역시 이들과 함께 브라질에 도착했다.

대한민국과 알제리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에게 MBC '무한도전' 멤버들이 찾아왔다. 이들 역시 월드컵 특집 방송을 위해 브라질을 찾은 상황. 유재석과 노홍철, 하하 등이 아이들을 직접 만나 반갑게 포옹했다. 하하는 아이들에게 "몇 대 몇을 예상하느냐"고 물으며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중계 카메라에 잡히길 학수고대했던 김민국은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한 응원 덕에 단숨에 카메라에 잡히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아빠! 어디가?'에서 성동일-성빈 부녀와 류진-류찬형 부자, 정웅인-정세윤 부녀는 브라질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추억의 시간을 만들었다. 최저가 여행을 테마로 중국 상해의 지인 집을 찾은 성동일은 친구 가족의 따뜻한 생일상을 받았다.

정웅인과 류진은 무인도에 텐트를 치고 특별한 하루를 만들었다. 비록 아침 낚시엔 실패했지만 조용하고 아름다운 바닷가에서 맛난 라면을 먹으며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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