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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갤럭시 익스프레스 결승 무대, 방송 미정"


'밴드의 시대' 톱3 무대 올랐지만 대마 소지 혐의로 체포

[권혜림기자]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베이시스트 겸 보컬 이주현이 대마 흡연 및 소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Mnet '밴드의 시대' 측도 난항에 빠졌다.

3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따르면 검찰은 이주현의 주거지에서 대마를 발견, 현행범으로 그를 체포했다.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지난 1일 '밴드의 시대' 톱3 진출자로서 파이널 무대 녹화를 마친 뒤라 Mnet 측 상황도 난처해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오는 9일 방송 예정이었던 '밴드의 시대' 결승 무대가 전파를 탈 수 있을지에 대해선 내부 논의 중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은 수사 단계인 만큼 지켜봐야 할 듯 하다"며 "결승 무대 방송 여부는 논의 중이다. 오늘 안에는 결정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이어 "'밴드의 시대'가 밴드 음악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데 힘을 보탠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제작진 역시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익스프레스는 기타와 보컬 박종현, 드럼과 코러스 보컬 김희권, 베이스와 보컬을 맡은 이주현으로 이뤄진 밴드다. 지난 2007년 EP 앨범 '투 더 갤럭시(To the Galaxy)'로 데뷔해 지난 2011년 제8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악인상을 수상했다.

이주현은 지난 1일 서울 상암동 CJ E&M에서 파이널 무대에 진출한 데이브레이크, 로맨틱펀치와 함께 공동 인터뷰에 참석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보컬 박종현에 비해 많은 이야기를 풀어놓진 않았다. 그러나 가장 눈길을 끌었던 '밴드의 시대' 경연 주제를 묻는 질문에 '청춘예찬'을 언급하며 "그 편을 보면서 진짜 청춘이 뭔지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며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청춘예찬' 무대를 꾸몄다면) 야구복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면 어떨까 싶었다"고 답했다.

한편 '밴드의 시대'는 매회 6팀이 출연해 1:1 배틀을 펼치고 100% 밴드 평가단의 투표로 승패팀이 결정되는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21일 첫 방송돼 오는 9일 파이널 무대를 방송할 예정이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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