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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앙드레김, 장례 5일장…양친 곁에 영면


12일 타계한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의 발인이 오는 16일 오전 6시로 결정됐다.

장지는 충남 천안의 천안공원묘원이다. 이곳은 고인의 부모 묘가 있는 곳으로 생전부터 부모 곁에 묻히길 원해 고인이 직접 미리 묘 자리를 봐뒀다고 유족 측은 밝혔다.

발인 후 고인은 30년 넘게 살았던 자택과 의상실 그리고 지난해 완공한 기흥의 앙드레 김 아뜰리에를 거쳐 천안공원묘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앙드레 김은 2005년 5월 대장암 및 담석 제거 수술을 받고 투병해오다 지난 7월 22일 폐렴 증세로 중환자실로 옮겨져 한 달여 투병해왔지만 결국 12일 오후 7시 25분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1935년 경기도 고양 출신인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은 1962년 한국 최초의 남성 패션디자이너로 데뷔했다. 앙드레 김은 1966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최초로 패션쇼를 열었으며 이후 각종 패션쇼를 통해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디자이너로 자리매김 했다.

앙드레 김은 1977년에는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프랑스 예술문학훈장을 받으며 '국민디자이너'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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