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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 첫 공판…김창환 회장, 혐의 부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창환 프로듀서가 더 이스트라이트의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 학대 및 학대방조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5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형사16단독(김용찬 부장판사) 심리로 이석철, 이승현 폭행 사건 피고인 문영일PD와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에 대한 1차 공판이 열렸다. 김창환 회장은 아동학대 방조 혐의, 이정현 대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이며, 문영일 PD는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았다.

이날 재판에서 김창환 회장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느냐"는 판사의 질문에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라고 답했다. 이정현 대표 이사 측도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 의무를 다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문영일 PD 측은 "폭행과 공소사실에 대해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3년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학대를 즐긴 것처럼 보여지는 정황에 대해선 입증 취지를 부인한다"고 밝혔다.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과 이승현은 지난해 10월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 프로듀서 문 씨로부터 4년 간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석철은 기타 줄에 목이 졸리는 상해를 입었고, 이승현은 각종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당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에 이석철과 이승현은 소속사 프로듀서와 김창환 회장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두 달 여 수사 끝에 서울 방배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0일 문영일 프로듀서를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했으며 김창환 회장은 폭행 교사, 방조 및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 이정현 대표는 불기소 의견으로 각각 송치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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