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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X송지효, 운명 바뀌었다 '반전'


박시후X송지효, 절체절명 위기로 결별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박시후와 송지효의 운명이 뒤바뀌었다.

지난 1일 방영된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극본 박민주, 연출 강민경 지병현) 29·30회에서는 운명 공유체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이 결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귀신이 들려 필립을 향해 돌진하던 을순의 트럭을 성중(이기광 분)이 온몸으로 막아내는 극적인 전개로 시작됐다. 필립과 을순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함께 있으려고 하면 주변 사람이 다치고 만다는 것을 깨달은 을순은 끝내 필립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후 필립은 소속사는 물론 매니저 용만(안두호 분)과도 이별하며 온 우주의 기운을 잃은 듯 짠내 풍기는 초라한 연예인으로 전락했다. 반면 을순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대박 작가로 변신했다. 방송 말미에는 완전히 운명이 뒤바뀐 두 사람이 재회하며 막판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윤아(함은정 분)는 귀신이 된 라연(황선희 분)의 동생으로 밝혀진 용만에게 화재사건의 진범임을 들켰다. 그는 다시 한번 불을 질러 모든 걸 끝내기로 결심했지만 을순에게 라연이 빙의돼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필립을 오해한 라연은 그를 원망하며 목을 조르기 시작했으나 옥희(장영남 분)가 등장해 라연을 데리고 떠나며 복수는 막을 내렸다.

혼수상태에 빠졌던 은영(최여진 분)은 깨어났다. 살아돌아온 동철(지승현 분)이 은영의 병실에 도청기를 설치한 모습도 공개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동철이 자신을 사주해 살인 사건을 저지른 은영의 범죄 증거들을 잡을 수 있을지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 최종회는 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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