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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친 오타니의 회상 "매일이 즐거웠다"


시즌 타율 0.285에 일본인 신인 최다 22홈런 기록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매일 즐거웠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첫 해부터 두각을 드러낸 오타니 쇼헤이(24)는 지난 1년을 "즐거웠다"고 표현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소속팀이 아메리칸 리그 4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날 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됐다.

하지만 오타니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성과를 냈다. 타자로서는 2할8푼5리의 성적에 22홈런 61타점 10도루를 달성했다. 22홈런은 일본인 MLB 첫해 홈런 기록 중 가장 많은 기록. 과거 뉴욕 양키스에서 뛰었던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마저 뛰어넘은 기록이다.

여기에 투수로서도 10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동시에 메이저리그 최초로 10경기 등판, 20 홈런, 10도루이란 진기록까지 달성하며 그야말로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남겼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긴 시즌이었지만 무사히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웃으면서 "정말 매일 즐거웠고 또 이 팀에서 뛸 수 있어 진심으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인대 재건술을 받는 그는 "확실히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오프 시즌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잘 연습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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