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생활의 달인' 부산 밀면 달인이 화제다.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부산 밀면 달인 김대영 달인이 소개됐다.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 외식은 커녕 집 밖으로 나가는 게 두려운 요즘,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부산의 한 밀면집이 있다. 부산 사람들은 물론이고 외지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으로 이곳 밀면은 면. 육수, 고명의 조화가 가장 이상적인 밀면으로 평가받는다.
조화로운 밀면 맛의 정점을 찍은 주인공은 인생의 절반을 밀면에 바친 김대영 달인이다. 특히 달인의 밀면은 부드럽고 개운한 맛이 특징인데, 그 맛의 비밀은 바로 정성껏 끓인 육수와 황금 비율로 반죽한 면발에 있다.
먼저 방아 잎으로 잡냄새를 잡은 어린 소의 뼈를 14시간 동안 푹 고아낸다. 여기에 공개할 수 없는 달인만의 재료를 넣고 다시 3시간을 끓여내면 진한 육수 원액이 완성된다. 고명을 만드는 과정 역시 만만치가 않다. 소금에 치댄 미역으로 고기를 숙성한 다음 속을 파낸 생 박 속에 넣고 쪄내는데 그 맛은 단일 메뉴로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마지막 비법인 밀면 반죽은 밀가루에 고구마 전분 가루, 옥수수 전분 가루를 함께 섞어 사용하는데, 이때 물은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아닌 박 속을 끓어서 짜낸 즙으로 반죽, 여기에 추가되는 특별한 비법재료까지 더해지면 달인만의 탄력 있는 면발이 완성된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남포밀냉면'으로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해 있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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