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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승 도전' 류현진, 22일 워싱턴전 나온다


4일 휴식 후 등판…상대 에이스 스트라스버그와 맞대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의 시즌 4번째 선발 등판 날짜가 확정됐다.

류현진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당초 등판 예정일보다 당겨졌다. 류현진은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상으로 23일 워싱턴전 또는 24일 마이매미 말린스와 경기 등판이 유력했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다저스 선발진 중 한 명인 리치 힐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오르는 바람에 등판 간격이 조정됐다.

류현진은 앞서 7일과 5일 휴식을 취한 뒤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은 워싱턴을 상대로 시즌 3승째 도전에 나선다. 그는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이던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나 11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에서는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만난 17일에도 호투했다. 6이닝 3피안타 2실점했고 9탈삼진을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돼 2승째를 올렸다.

워싱턴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워싱턴 타선은 내셔널리그 팀 홈런 부문 3위(23홈런)에 올라있다. 도루는 가장 많은 23개다. 투수들이 신경을 써야할 타자가 많다.

워싱턴의 '간판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만난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8홈런으로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류현진과 역대 상대 전적은 3타수 1안타다.

워싱턴은 이날 '에이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선발 등판한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선발 맞대결을 한 경험이 있다. 9월 18일 경기로 당시 스트라스버그는 6이닝 2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당시 4.2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워싱턴을 상대로 두 차례 나왔고 1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상대팀 보다는 휴식일이 류현진에게는 오히려 부담이다. 그는 메이저리그 진출 후 지금까지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경기에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6일 이상 쉬고 마운드에 올랐을 때는 10승 6패 평균자책점 2.90이라는 성적을 냈다. 휴식일 간격이 짧을 수록 비교적 고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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