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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클리 맹활약' 현대모비스, LG 완파


[울산 현대모비스 82-66 창원 LG] 양동근도 8어시스트로 펄펄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좋은 활약을 펼친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완파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4라운드 LG와 홈 경기에서 82-66 대승을 거뒀다. LG는 이날 경기서 패배하면서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블레이클리가 펄펄 날았다. 21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레이션 테리는 17점 5리바운드로 좋은 성적을 냈다. 함지훈도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양동근은 10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1쿼터를 14-13으로 맞선 두 팀이었지만 2쿼터부터 조금씩 흐름이 현대모비스 쪽으로 넘어왔다. 테리와 함지훈이 골밑에서 영향력을 발휘했다. 함지훈은 LG 켈리와의 높이에서도 밀리지 않으면서 리바운드를 5개나 따냈다. 테리는 외곽서 3점슛과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점수를 쌓았다. 38-27로 전반을 현대모비스가 앞섰다.

3쿼터에는 완전히 현대모비스 판이었다. 블레이클리가 LG를 맹폭했다. 켈리와 김종규가 안쪽에서 버텼지만 이를 완전히 벗겨내고 덩크와 미들슛을 자유자재로 터뜨렸다. 여기에 테리는 3점슛 하나를 포함해 7점을 꽂으면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LG는 켈리가 현대모비스를 제대로 뚫지 못했고 사령관인 김시래까지 야투성공률 0%에 그치면서 점수차가 66-42까지 벌어졌다.

점수가 크게 난 상황에서 4쿼터도 현대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3쿼터까지 터지지 않던 전준범의 3점포가 불을 뿜었다. 연달아 점수를 추가했다. 블레이클리도 탄력을 이용해 점수를 냈다. LG는 박인태가 4쿼터에만 12점을 내면서 폭발했지만 추격하기엔 너무 늦은 감이 있었다. 두 팀은 군에서 전역한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따냈다.

한편 고양체육관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 경기에선 오리온이 86-79로 승리했다.버논 맥클린이 22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는 최준용이 18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1일 경기 결과

▲(울산 동천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 82(14-13 24-14 28-15 16-24)66 창원LG

▲(고양체육관) 고양 오리온 86(25-25 14-23 28-8 19-23)79 부산 KT

▲(잠실학생체육관) 서울 SK 88(24-12 20-26 22-25 22-21)84 인천 전자랜드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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