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박주호, 울산 유니폼 입고 K리그 뛴다


도르트문트에선 실패했지만 경쟁력 갖춘 자원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울산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멀티플레이어 박주호(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영입했다.

울산은 18일 "일본, 스위스, 독일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멀티플레이어 박주호를 영입했다.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박주호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그는 2008년 일본 프로축구 2부리그인 J2리그 미토 홀리호크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부리그인 J1리그의 가시마 앤틀러스,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었다.

이후 2011년 스위스의 FC바젤에 입단했다. 2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2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바젤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박주호는 2013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로 이적했고 2015년엔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명문팀 도르트문트에 입단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이 시기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병역 면제라는 혜택까지 누렸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에서 2년 동안 10경기 출전에 그치며 국가대표와도 멀어졌다. 도르트문트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한국행이 점쳐졌고 결국 울산과 계약했다.

한국에게도 호재다. 박주호는 왼쪽 수비수뿐만 아니라 미드필더로서도 활용도가 높다. K리그 클래식은 물론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을 뛰면서 재기를 노릴 가능성이 크다. 김진수(전북) 김민우(수원) 미드필더 정우영(충칭 리판) 등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시너지 효과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박주호, 울산 유니폼 입고 K리그 뛴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