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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1' KIA, 골든글러브까지 휩쓸어


양현종·안치홍·김선빈·버나디나·최형우 등 5명 수상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가장 많은 '황금 장갑'을 손에 넣었다.

KIA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모두 5명의 수상 선수를 배출했다. 투수 양현종을 비롯해 2루수 안치홍·유격수 김선빈·외야수로 로저 버나디나와 최형우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로 5명이나 선정됐다. 이날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전체 10명의 선수들 중 절반이 KIA 선수들이다.

KIA는 올 시즌 각 포지션별로 리그 최상위급 성적을 기록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8년 만에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달성에 원동력이 됐다.

에이스 양현종(20승5패·평균자책점 3.44)은 이날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정규리그·한국시리즈 MVP·골든글러브를 모두 수상하는 최초의 주인공이 됐다.

키스톤 콤비 안치홍(타율 0.316 20홈런 93타점)과 김선빈(타율 0.370 5홈런 64타점)은 나란히 황금 장갑을 품었다. 역대 9번째 2루수-유격수 부문 동반수상이다. 김선빈은 데뷔 후 첫 번째, 안치홍은 지난 2011년 이후 두 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최형우(타율 0.342 26홈런 120타점)와 버나디나(타율 0.320 27홈런 111타점 32도루)도 올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타율 0.335 20홈런 80타점 25도루)과 함께 2017 시즌 최고의 외야수로 선정됐다.

KIA는 올해의 마지막 시상식까지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며 기분 좋게 2017년을 마감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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