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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김현수, 다저스전 헛스윙 삼진


[필라델피아 6-2 LA 다저스]…필라델피아 역전승 거두며 2연승 신바람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타로 출전했으나 빈손에 그쳤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있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대타로 나왔다.

그는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가 소속팀이 6-2로 앞서고 있던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투수 루이스 가르시아 타석에 나왔다. 다저스 5번째 투수 브록 스튜어트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3푼6리에서 2할3푼4리(209타수 4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다저스는 3회초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이 솔로포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커티스 그랜더슨이 적시 2루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다저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에게 밀렸고 5회까지 무득점에 묶였다. 필라델피아는 6회말 리스 호스킨스가 다르빗슈를 상대로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필라델피아는 다르빗슈가 강판된 뒤 타선이 터졌다. 7회말 만루 기회에서 오두벨 에레라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찬스에서 이번에도 호스킨스가 해결사가 됐다.

그는 다저스 세 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스를 상대로 주자 3명를 모두 불러들이는 3타점 2루타를 쳤다.

기세가 오른 필라델피아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애런 알테르가 솔로포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필라델피아는 이날 6-2로 다저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필라델피아는 2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반면 다저스는 3연패에 빠졌다. 다르빗슈는 5.1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그러나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바람에 승패 없는 '노 디시전 게임'이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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