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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최강 두산 꺾고 기선제압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프 1차전 인천도공 22-21 두산]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남자 핸드볼 2인자 인천도시공사가 최강 두산을 꺾으며 우승을 향해 한 발 다가섰다.

인천도시공사는 9일 서울 송파부 방이동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두산에 22-21로 이겼다. 남자부는 1승 1패가 될 경우 골득실로 우승을 가린다. 인천도시공사가 두산에 한 골 앞서며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승리 자체가 놀라웠다. 리그 3연패 및 통산 6회 우승에 도전하는 남자부 절대강자 두산을 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조직력을 앞세운 인천도시공사는 두산을 무너뜨리며 2차전 명승부를 예고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인천은 6분 동안 두산의 공격을 봉쇄하며 5-0으로 앞서갔다. 두산이 국가대표 정의경을 앞세워 따라왔고 24분께 9-8로 좁혀졌다. 그러나 인천도시공사 이동명 골키퍼의 선방이 이어졌고 12-9로 전바을 끝냈다.

후반에도 빡빡한 승부가 이어졌다. 10분께 15-14, 인천도시공사가 1점 앞서며 살얼음 승부가 계속됐다. 그러나 18분 최현근이 연속 2득점으로 21-18로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최현근의 속공 하나가 팽팽하던 경기 흐름을 완벽하게 깨버렸다.

인천도시공사는 최대한 점수를 주지 않으며 시간을 보냈다. 26분 두산이 임덕준의 슛 성공으로 22-21까지 쫓아왔지만 이후 공격이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특히 마지막 공격에서 조태훈이 패스미스를 하며 경기가 끝냈다.

심재복(5득점, 2어시스트), 최현근(6득점, 1어시스트), 골키퍼 이동명(14세이브, 방어율40%) 3인방의 활약으로 승리를 수확했다. 두산은 정의경이 6득점을 했지만 뒤집기에 실패하며 부담스러운 2차전을 준비하게 됐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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