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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1위 노리던 IBK기업은행 발목 잡았다


[GS칼텍스 3-1 IBK기업은행]…이소영·알렉사 52점 합작 대어 사냥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순위경쟁에 바쁜 IBK기업은행을 울렸다. GS칼텍스는 21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NH농협 V리그 IBK기업은행과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25-22 20-25 25-22)로 이겼다.

GS칼텍스는 최근 3연패를 끊고 6라운드 첫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순위는 5위로 제자리를 지켰지만 10승(16패)고지에 마침내 올랐고 승점도 31이 됐다.

이날 GS칼텍스에 승리를 거뒀다면 흥국생명(18승 7패 승점52)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설 수 있던 IBK기업은행은 덜미를 잡히면서 승점도 올리지 못했다.

지난 5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쳤던 IBK기업은행에게 GS칼텍스는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린 셈이다. IBK기업은행은 16승 10패 승점51로 2위를 유지했으나 연승을 5경기에서 마감했다.

GS칼텍스를 승리로 이끈 주역은 이소영이다. 그는 21점에 공격성공률 44.44%를 기록하며 소속팀 공격에 힘을 실었다. 알렉사(캐나다)는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31점을 올리며 주포 노릇을 잘했다.

IBK기업은행은 리쉘(미국)이 25점, 박정아가 21점을 각각 올리며 분전했으나 공격 삼각편대 중 한 명인 김희진이 12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부분이 패배 원인 중 하나가 됐다.

GS칼텍스는 예상외로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들어 박정아와 리쉘 외에 김희진의 공격이 살아나며 반격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도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잡으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가려고 했다.

하지만 GS칼텍스는 이날 만큼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18-19로 끌려가는 가운데 알렉사가 시도한 후위공격이 성공하며 19-19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팀은 점수를 주고 받았고 세트 후반 GS칼텍스가 승기를 잡았다. 이소영이 시도한 오픈 공격이 연달아 점수로 연결되며 23-21로 앞서며 흐름을 가져왔다. GS칼텍스는 결국 상대 추격을 뿌리치며 알렉사가 시도한 오픈 공격으로 이날 승리를 확정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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