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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기사회생 '승부는 5차전으로'


[KCC 79-78 전자랜드]에밋 더블더블 활약…1점차 승리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에 한 점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승부는 결국 마지막 5차전에서 갈린다.

KCC는 24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인천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4차전에서 79-78로 이겼다.

안드레 에밋이 3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활약했고 이정현은 2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최고 연봉 선수에 걸맞는 기량을 보였다.

KCC는 4차전을 내줄 경우 6강 탈락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승리를 따냈고 5차전을 홈코트인 전주체육관에서 치르게 됐다.

접전이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차바위의 적극적인 컷인으로 점수를 쌓았다. 정효근도 스피드와 높이를 활용한 공격을 펼쳤다. 브랜든 브라운도 인사이드에서 제몫을 했다. KCC는 이정현과 에밋으로 응수했다. KCC가 1쿼터에서 24-23으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앞선 3차전에서 외곽포 덕을 톡톡히 봤던 전자랜드는 4차전은 달랐다. 외곽슛이 터지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KCC가 적극적인 수비로 전자랜드의 외곽을 봉쇄했다. 찰스 로드와 에밋의 호흡도 좋았다.

전자랜드는 쏠쏠한 활약을 해주던 김낙현이 부상을 당한 이후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브라운은 홀로 공격을 시도하다가 막히는 상황이 자주 나왔다. KCC가 전반을 45-37로 앞서며 리드 폭을 넓혔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3쿼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브라운이 힘을 냈다. 그는 밀러와 함께 골밑으로 파고 들면서 점수를 냈다. 로드가 막아봤지만 브라운의 기세가 더욱 좋았다.

KCC는 에밋이 에이스 노릇을 했다. 이정현과 더불어 내외곽을 오가면서 공격을 시도했다. 전자랜드는 3쿼터 후반 밀러가 점수를 몰아올리며 62-59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 전자랜드는 차바위와 브라운의 파울 트러블에 걸리면서 고전했다. 브라운을 빼고 밀러를 넣었지만 이런 가운데 KCC가 앞으로 치고 나갔다. 이정현과 전태풍 그리고 하승진이 점수를 쌓았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다시 브라운을 코트에 투입했다. 그러나 브라운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결국 KCC가 승리를 따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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