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강인 소속팀에서 안 보내줬다? "점검할 기회 놓쳐" 모든 책임 감독


[조이뉴스24 김효석 기자]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이강인(발렌시아) 합류가 불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월 16일 김학범 감독은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20인 명단을 공개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손흥민(토트넘) 조현우(대구) 황의조(감바 오사카)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는 가운데 백승호와 이강인의 대표팀 합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출처=뉴시스제공]

김학범 감독은 이강인에 대해선 "툴롱컵 이후 대표팀에 소집해 선수를 점검하기 위해 소속팀에 공문을 발송했지만, 소속팀에서 유소년 정책상 대표팀에 보내줄 수 없다는 답변을 했다. 그래서 선수를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며 "대표팀에 합류시켜 정확히 점검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되지 못했다. 선수를 확실히 체크하지 못한 상황에서 큰 대회에 발탁하기에는 감독으로서 부담이 크다.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도쿄올림픽에선 최고의 선수로 거듭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이번 대회를 3-5-2 포메이션으로 치를 계획이며 풀백진이 불안하고 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가 많아 자신의 플랜 A 포백 전술을 버리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활용한 3-5-2 포메이션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이는 최전방 공격수 자원을 많이 데려가는 이유, 손흥민, 황희찬이 있는데 황의조까지 데려가는 이유로 알려졌다.

이어 김학범 감독은 "호불호가 많이 갈릴 대표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모든 책임은 감독인 내가 진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김효석기자 khs18@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강인 소속팀에서 안 보내줬다? "점검할 기회 놓쳐" 모든 책임 감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