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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 임시완, 윤아 향한 사랑 깊어졌다…애틋한 포옹(종합)


홍종현에 폭풍 질투 시작…흥미진진 삼각 로맨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임윤아를 향한 감정이 깊어졌다. 윤아를 향한 애틋한 포옹부터 홍종현을 향한 폭풍 질투까지, 로맨스가 본격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3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극본 송지나 연출 김상협)에서는 위기에 빠진 은산(임윤아 분)을 왕원(임시완 분)과 왕린(홍종현 분)이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인(오민석 분)은 "제가 사냥터에서 본 여인이 있다. 인상착의가 같다"라며 은산을 국왕시해사건의 일당으로 몰았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적으로 알게 된 은산은 도망쳤으나 송인의 계략으로 붙잡혀 추국장에 끌려왔다.

왕린(홍종현 분)은 송인의 계략으로 은산이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왕원(임시완 분) 또한 은산이 잡혀왔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원성공주(장영남 분)는 송인이 세자 왕원을 엮기 위한 미끼임을 알아채고 원이 나서는 것을 막았다. 왕원은 원성공주를 뿌리치고 은산을 구하러 갔다.

"세자를 모르냐"고 추궁받던 은산은 "어떻게 하늘 같은 분을 알겠냐"고 말하다가 뺨을 맞았다. 그러면서도 "듣고 싶은 말이 무엇이냐"며 당차게 도발했다. 왕원은 충렬왕에게 찾아가 "저 사람은 내가 세자인 것을 모른다. 한시라도 떼어놓을 수가 없었다. 내가 처음 여인을 좋아하게 됐다"라며 추국을 멈춰줄 것을 부탁했다.

왕린은 원성공주의 부탁으로 모든 죄를 뒤집어썼다. 그는 "살해 되던 집에 둔 것도 나였고 그 집으로 오라고 한 것도 나였다. 내 여인이다. 내 여인이 잡혀 끌려왔는데 어떻게 끼어들지 않을 수 있냐"고 말했다. 왕린은 은산을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봤고, 두 사람을 바라보던 왕원 또한 안타까워했다.

왕원은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충렬왕에 무릎을 꿇었고 충렬왕은 "두 사람 중 하나를 택하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왕원은 감옥에 갇힌 왕린을 찾아가 "그 아이가 조금 다쳤다. 피가 났다"는 말을 전해듣고 "끌려가는데 울컥했다. 내가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 둘 중 소아(은산)를 내갈 생각이다"고 은산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왕린은 "평생 하나 밖에 없는 벗이고 신하라고 하면서 여인을 데려가겠느냐"며 희마하게 웃었다.

왕원은 은산을 찾아갔고, "눈길에 발이 미끄러졌다. 넘어진 김에 잠시 기대자"라며 애틋한 눈빛으로 은산을 품에 안았다.

미묘한 분위기는 계속 됐다. 은산과 왕원은 왕린을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 함께 움직였다. 왕원의 정체를 모르는 은산은 여전히 티격태격 했고,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어색한 분위기가 흘렀다. 왕린을 은산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자 활짝 웃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동시에 왕린을 걱정하며 안절부절하는 은산의 모습을 보며 질투심도 드러냈다. 왕원은 계속 왕린을 생각하는 은산에게 "어떻게 내 앞에서 딴 놈 생각을 하냐. 난 그게 잘 안된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은산은 또 한 번 위기에 처했다. 송인은 은산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은산이 판부사댁 은영백(이기영 분)의 하인이 아닌 딸이라고 생각하고 미끼를 던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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