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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솔로:스타워즈', 역대급 칸 프리미어…관객 열광


츄바카부터 스톰트루퍼까지, 인기 캐릭터 등장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영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가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팬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첫 공개됐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7시30분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 뤼미에르대극장에서는 영화제 비경쟁부문 초청작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이하 한 솔로, 감독 론 하워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가 상영됐다.

오랜 역사와 함께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 온 '스타워즈' 시리즈의 새 영화 '한 솔로'는 칸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을 흥분시키기 충분했다. LA프리미어를 통해 일부가 공개됐고 칸 비경쟁부문 상영을 통해 영화 전편이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스타워즈' 시리즈가 칸국제영화제를 세계 첫 상영의 무대로 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첫 공식 상영은 저녁이었지만, 팔레드페스티벌 앞에서는 오전부터 '한 솔로'의 티켓을 구한다는 내용이 적힌 종이를 들고 기다리는 영화 팬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오후 6시경부터는 영화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이 뤼미에르대극장 앞에 긴 줄을 서기 시작했다. 곳곳에는 여전히 티켓을 구하지 못해 아쉬움 담긴 눈으로 종이를 든 채 기다리는 관객들도 있었다.

레드카펫은 올해 그 어느 상영작보다 화려하게 진행됐다. 레드카펫 내부과 펜스 안에 모인 세계 취재진들은 물론이고, 펜스 밖에서 '한 솔로'의 주역들을 보기 위해 겹겹이 줄을 선 관객들이 한 시간여 자리를 지켰다. 수 대의 경찰차가 레드카펫 앞에 나타나기도 했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론 하워드 감독을 비롯해 엘든 이렌리치(한 솔로 역), 영화의 주역 에밀리아 클라크(키라 역), 탠디 뉴튼(발 역), 피비 월러-브리지(L3-37 역), 요나스 수오타모(츄바카 역), 우디 해럴슨(토비아스 베킷 역) 등이 참석했다. 영화의 주역들은 레드카펫에 모인 영화 팬들과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으며 분위기를 달궜다.

소녀시대 출신 제시카 역시 특별 손님으로 초대받아 '한 솔로'의 레드카펫을 밟아 눈길을 끌었다.

레드카펫 위 '스타워즈' 인기 캐릭터들의 등장도 팬들의 열광을 자아냈다. 츄바카 코스튬을 소화한 영화 관계자가 '한 솔로' 팀과 함께 레드카펫에 섰고, 영화에서 이 캐릭터를 연기한 요나스 수오타모와 나란히 서서 플래시세례를 받아 미소를 자아냈다.

스톰트루퍼의 활약도 시선을 압도했다. 뤼미에르대극장 입구에서는 물론 상영관 안에서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줄을 지어 대극장 스크린 앞에 선 이들의 모습에 영화 상영 전 1, 2층 객석에서 뜨거운 박수가 쏟아져나왔다.

통상 칸 초청작 프리미어의 경우 감독과 배우들이 극장에 입장하는 순간 박수로 이들을 환영한 뒤 영화가 시작하는데, '한 솔로'의 경우 다소 긴 시간동안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상영 전 환호가 이어졌다.

한편 영화는 최고의 파일럿을 꿈꾸던 주인공 한 솔로가 예상치 못한 팀에 합류, 상상을 초월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다.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영화 '뷰티풀 마인드' '다빈치 코드' 감독 론 하워드가 메가폰을 잡았다.

'한 솔로'는 오는 24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칸(프랑스)=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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