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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볼트 안 뛴 자메이카, 男 육상 400m계주 결승행


일본, 중국도 나란히 결승 진출…韓 육상은 그저 부럽다

[이성필기자]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30)가 없어도 자메이카 육상 단거리는 강했다.

자메이카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400m 계주 예선 2조에서 37초94의 기록으로 37초68을 기록한 일본에 이어 조 2위로 결승에 올랐다.

19일 오전 열리는 200m 결승에 나서는 우사인 볼트는 400m 계주 예선에는 빠졌다. 자메이카는 제바우건 민지에, 아사파 포웰, 니켓 아쉬아메드, 케마어 베일리 순으로 주자를 구성해 2위를 기록했다.

동료들 덕분에 우사인 볼트의 올림픽 3회 연속 3연패 가능성도 유지됐다. 이미 100m 금메달을 차지, 3연패를 이룬 우사인 볼트는 200m에서도 우승이 유력하다. 20일 열리는 400m 계주 결선에는 출전할 예정이라 흥미로운 레이스가 예상된다.

예선 전체 1위는 1조에서 37초65를 기록한 미국이 차지했다. 무엇보다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팀들의 분전이 눈에 띈다.

일본은 자메이카를 밀어내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야마기타 료타, 이즈카 쇼타, 기류 요시히데, 아스카 캠브리지로 구성해 나섰고 지난해 중국이 베이징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아시아 신기록인 37초92를 갈아 치웠다. 중국도 37초82로 미국에 이어 조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미 일본은 2008 베이징 대회에서 400m 계주 동메달을 따는 등 적극적으로 단거리 육상 키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한국 육상 입장에서는 무엇이 문제이고 발전 가능성은 있는지 일본과 중국을 보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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