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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브라질 男배구, 8강 턱걸이 '안도의 한숨'


B조 세트 득실차로 1위 결정…이란, 올림픽 첫 출전에 8강 진출 환호

[류한준기자] 브라질 남자배구대표팀이 망신을 당할 뻔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브라질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마르카지뉴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배구 A조 조별예선 프랑스와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2-25 25-20 25-23)로 이겼다.

브라질은 3승 2패(승점9)가 됐고 이탈리아(4승 1패, 승점12) 캐나다, 미국(이상 3승 2패, 승점9)에 이어 A조 4위로 8강에 턱걸이했다. 브라질, 캐나다, 미국 세 팀은 승패와 승점이 같아 서로 세트득실을 따져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캐나다가 2위, 미국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브라질은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 3이 필요했다. 5세트까지 갔을 경우 승점에서 밀려 조 5위로 내려갈 수도 있었다. 브라질은 주포 왈라스 데 소우자가 21점, 히카르두 루카렐리가 14점을 각각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프랑스는 어반 은가프와 앙투안 루지에 좌우 쌍포가 42점을 합작하고 케빈이 블로킹 2개,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해 9점으로 분전했으나 조별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브라질-프랑스전을 끝으로 남자배구도 8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B조도 같은 날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아르헨티나, 폴란드, 러시아가 4승 1패로 동률이 됐다. 아르헨티나와 폴란드는 세트득실로 순위가 결정됐다. 세트득실에 앞선 아르헨티나가 조 1위를 차지했다.

두 팀보다 승점이 모자랐던 러시아는 조 3위가 됐다. 또한 아시아를 대표해 이번 대회에 첫 출전한 이란은 2승 3패(승점7)로 조 4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는 조 1위애 올라 8강에서 홈팀 브라질을 만나게 됐다. 이란은 A조 1위 이탈리아와 8갈에서 맞대결한다. 나머지 8강 두 경기는 '미리보는 결승전'이 됐다. 미국은 폴란드를, 러시아는 캐나다를 각각 상대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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