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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이혜진, 女 사이클 경륜 결선 진출 좌절


한국 여자 최초 2라운드 진출에 만족해야

[이성필기자] '세계랭킹 4위' 이혜진(24,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이 불운 앞에서 울었다.

이혜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경륜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사이클 경륜 2라운드 1조에서 12초334로 4위를 기록하며 3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라운드 3조에서 11초708로 결승선을 통과, 나타샤 한센(뉴질랜드)에 0.001초 차이로 뒤진 2위가 되며 2라운드에 올랐던 이혜진은 결선 대신 7~12위 결정전으로 밀렸다.

이혜진은 이 종목에서 10초150의 한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의욕을 갖고 나선 2라운드에서 자신 앞에서 달리던 선수가 넘어지는 바람에 속도가 떨어졌고 메달권 진입 목표가 날아갔다.

첫 경험이었던 2012 런던 올림픽에서는 1라운드 탈락이었다. 이후 이혜진은 꾸준히 국제대회에 참가해 성적을 냈고 한국 기록까지 세우며 성장했다.

지난 4월 스위스 세계사이클링센터에서 상위권 선수들과 훈련하며 좋은 몸 상태 만들기에 집중했고 7월 폴란드 그랑프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리우 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한국 여자 경륜 최초 2라운드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에 만족해야 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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