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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리우]펜싱 김지연, 올림픽 2연패 좌절


16강에서 굴로타에게 13-15 패배, 서지연-황선아는 32강에서 탈락

[이성필기자] '여자 펜싱 에이스' 김지연(28, 익산시청)이 올림픽 2연패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김지연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16강전에서 로레타 굴로타(이탈리아)에게 13-15로 졌다.

2012 런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지연은 대회 2연패를 위해 나섰지만 16강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32강전에서 응우엔 띠 레 둥(베트남)을 압도적으로 몰아치며 15-3으로 이겼던 김지연은 굴로타의 영리한 경기 운영에 당황하며 무너졌다.

1피리어드를 8-5로 앞선 김지연은 2피리어드에서 11-9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계속 찌르기를 허용하며 11-11 동점 추격을 당했고 계속 포인트를 내줘 11-14로 역전 당했다.

집중력을 발휘한 김지연은 빠른 타미밍으로 2득점하며 1점 차로 따라 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함께 사브르에 나선 서지연(23, 안산시청), 황선아(27, 익산시청)도 32강에서 탈락했다. 서지연은 디아첸코 이카테리나(러시아)에게 12-15로 졌고, 황선아는 브루네 마농(프랑스)에게 11-1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사브르 개인전은 노메달로 끝났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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