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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이닝 4볼넷 2실점' 강윤구, 시즌 첫승 실패


볼넷 4개 내주며 위기 자초…2회 못 채우며 마운드 내려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NC 다이노스 좌완투수 강윤구가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강윤구는 25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1.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출발은 깔끔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를 볼넷으로 1루에 내보냈지만 김주찬의 타석 때 견제로 잡아냈다. 이어 김주찬과 버나디나를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하지만 강윤구는 2회 급격히 흔들렸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KIA에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준 뒤 나지완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2·3루의 추가 실점 위기에 놓였다.

강윤구는 이범호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김민식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김선빈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명기에게 또다시 볼넷을 내준 강윤구는 밀어내기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NC 벤치는 빠르게 움직였다. 투수를 이민호로 바꾸면서 강윤구는 이날 등판을 마쳤다. 2사 만루에서 등판한 이민호는 김주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강윤구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강윤구는 지난 20일 문학 SK 와이번스 전에서 3이닝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이날 경기 부진한 투구 내용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회말 NC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KIA가 2-0으로 앞서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창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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