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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E, '수비 되는' 미드필더 김병석 영입


포르투갈 세투발 등 다양한 팀 경험…"기대에 부응하겠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FC가 미드필드에서도 수비가 되는 김병석(32)을 영입했다.

서울E는 21일 김병석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세부조건은 비공개다. 김병석은 공격과 수비 모두가 가능한 미드필더로 김병수 감독의 패싱 축구를 완성해 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파란만장한 인생을 겪은 김병석이다. 빅토리아 세투발(포르투갈)에서 촉망받는 미드필더였던 김병석은 몬테디오 야마카타, 사간도스(이상 일본),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를 거쳐 2012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했다. 안산 무궁화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대전으로 복귀했다.

김병석은 "베테랑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나이가 됐지만 그만큼 경험도 붙었고 축구선수로서는 전성기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김병수 감독님이 팀을 완성하는 시기에 나를 부른 것은 그만큼 기대가 크다는 말이다.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서울E와 함께 승격해 클래식에서 다시 활약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부임 후 수비수 최호정, 최병도를 영입하는 등 지난해 취약했다는 평가를 받은 수비진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김병석의 영입으로 어느 정도는 안정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서울E는 외국인 공격수 영입으로 김 감독이 원하는 선수단 구상을 끝낸다는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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