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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마르, K리그 최초 외국인 전 경기 풀타임 눈앞


골키퍼 제외한 필드플레이어로는 최초, 포항전 나서면 대기록

[이성필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외국인 미드필더 오스마르(스페인)가 K리그 최초로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 전 경기 풀타임 출전 대기록에 접근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라싱 산탄데르 출신인 오스마르는 2013년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3관왕 당시 주장이었다. 최용수 감독이 오스마르의 활약상을 집중적으로 살핀 뒤 지난해 서울로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34경기에 나섰던 오스마르는 올해 전체 38라운드 중 지금까지 치른 37경기에 모두 출전해 한 번의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FA컵 3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7경기까지 모두 풀타임이었다. 총 47경기 풀타임으로 뛰는 괴력을 보여줬다.

오스마르는 중앙 미드필더지만 중앙 수비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남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최종전에서도 선발로 나서서 풀타임을 소화하면 2007년 이후 8년 만에 전 경기 풀타임 필드 플레이어가 탄생한다.

이럴 경우 골키퍼를 제외한 외국인 필드 플레이어로는 최초로 전 경기 풀타임 기록을 작성한다. 1983년 K리그 출범 후 지난 시즌까지 총 53명의 선수가 달성한 기록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신의손(1992년, 1993년, 1994년), 샤샤(1995년) 두 골키퍼만이 시즌 풀타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30경기 이상 풀타임 출전한 필드 플레이어로 범위를 좁혀보면 강재순(1989년, 40경기), 임종헌(1989년, 40경기), 최영일(1993년, 35경기), 조성환(2000년, 43경기), 김기동(2002년, 35경기)에 이어 6번째 대기록이 된다.

오스마르는 "프로선수가 된 이후 한 시즌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한 적은 한 번도 없다. 올 시즌 전 경기 풀타임 출전 기록을 세운다면 개인적으로 한 시즌 동안 부상 없이 팀에 공헌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포항전에서 기록 달성과 함께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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