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이 수원FC로부터 귀중한 승점 3점을 뺏어왔다.
안양은 1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3라운드에서 수원에 3-2로 이겼다.
8승 14무 8패, 승점 38점이 된 안양은 고양 Hi FC와 2-2로 비긴 7위 강원FC(38점)에 골득실에서 뒤진 8위를 유지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서울 이랜드FC(44점)와의 승점 차가 6점으로 줄어들었다.

경기는 안양에게 어렵게 풀렸다. 전반 11분과 20분 수원 자파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수원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의 기세를 경기력에서도 보여주며 안양을 압도했다.
그러나 36분 최진수의 만회골로 안양이 분위기 반전에 나섰고 1-2로 지고 있던 후반 3분 김효기의 동점골로 균형을 잡았다. 이후 29분 수원 수비수 김재웅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
한편, 강원은 속초종합운동장에서 고양과 만나 2-2로 비겼다. 후반에만 네 골이 터졌다. 10분 강원의 벨루소가 선제골을 넣자 고양이 18분과 25분 진창수의 멀티골로 역전 리드를 잡았다. 29분 강원 최승인이 골을 넣으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원도 안양과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고양(40점)은 6위를 유지하며 역시 PO를 노리는 등 챌린지 중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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