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의 마무리 투수인 잭 브리튼(29)과 연봉 계약을 마쳤다.

ESPN 등 미국 언론은 6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브리튼과 1년 675만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브리튼은 올해 연봉조정 대상이다. 그는 올해 몸값으로 79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560만달러만 내놓은 구단과 팽팽히 맞섰다.
한때 연봉조정 청문회까지 갈 것으로 보였지만 캠프 소집을 앞두고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다. 양 측이 조금씩 양보한 선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덕분에 브리튼은 올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지 않게 됐다.
지난 2006년 드래프트 3라운드로 볼티모어에 입단한 브리튼은 4년간의 마이너리그 수련을 거쳐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당시만 해도 선발투수였던 그는 2014년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한 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64경기에 등판한 지난해에는 4승1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하며 리그 최고 수준의 클로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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