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2일 목동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10-6으로 이겼다. 경기가 끝난 뒤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나와 홈팬들의 응원에 감사 인사를 건냈다.
넥센-롯데전이 끝난 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이스와 KIA 타이거즈전도 종료됐다. 넥센에게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KIA가 두산에게 2-1로 이겼다.
이로써 넥센(78승 1무 64패)은 두산(77승 65패)에게 한경기 차로 앞서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롯데전이 끝난 뒤 "선수들이 오늘 경기가 시즌 마지막 승부처라는 사실을 잘 알았다"며 "경기를 치르는 동안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염 감독은 롯데를 상대로 시즌 53호 홈런과 146타점믈 기록한 박병호에 대해서도 "정말 축하할 일"이라고 얘기했다. 넥센은 박병호 외에도 브래드 스나이더, 유한준, 박동원이 줄줄이 홈런 손맛을 봤다. 마운드도 효과적인 계투로 롯데 추격을 막았다.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와 조상우는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현희는 시즌 10홀드째를 기록하며 세 시즌 연속 두자릿수 홀드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역대 17번째다.
한편 염 감독은 "내일(3일)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라며 "최선을 다할 것이고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넥센은 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경기에 선발투수로 양훈을 내세운다. 삼성은 피가로가 선발 등판한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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