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박병호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넥센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kt 선발투수 저스틴 저마노가 던진 3구째 투심(137km)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겼다.
박병호는 시즌 52호째로 지난해 세웠던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넥센은 당일 kt전을 포함해 6경기가 남아 있다. 따라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경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박병호는 앞으로 홈런 하나를 더하면 지난 2003년 심정수(당시 현대 유니콘스)가 기록한 53홈런과도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는 지난 21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50호 홈런을 쏘아 올려 KBO리그에서 처음으로 2시즌 연속으로 50홈런 이상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2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서도 51호 홈런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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