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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집중호우 피해 예방 안간힘…“24시간 긴급 대응”


[아이뉴스24 윤재원 기자] 충북 청주시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비상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전날(16일) 오후 3시30분부터 재난대책본부 비상 1단계 가동, 이날 오전 1시40분부터는 호우경보 발효와 동시에 비상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재 97개 부서, 220명이 비상근무를 서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7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침수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사진=청주시]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사항은 토사유출, 수목전도, 도로 침수 등 55건. 이 중 27건은 조치됐고, 나머지 28건은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밤 사이에 산사태와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서원구 현도면과 흥덕구 오송읍 등 10개 마을 주민 90명을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시켰다.

무심천 하상도로와 세월교, 복대천, 신대천 등 주요 지점 물막이 상황을 실시간 통제했고, 새벽엔 내수·북이·주중 지하차도 사전 진입을 차단하는 등 총 399곳을 통제하고 있다.

독거노인과 노후주택 거주자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는 읍·면·동 직원들과 이·통장 등 관계자들이 개별 안부 전화와 현장 방문을 통해 살피고 있다.

청주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 작업으로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17일 하천 범람이 우려된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이목교 통제 모습. [사진=청주시]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긴급회의에서 “모든 직원은 피해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하고, 현장에 필요한 장비·물자를 즉각 투입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저수지와 배수펌프장 가동 상태를 수시 점검해 추가 시설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대응을 해야 한다”며 “특히 재해 취약 시민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비가 예보돼 있는 오는 19일까지 24시간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청주지역 누적 강수량은 306.7mm를 기록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17일 시청 임시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응 비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청주=윤재원 기자(yjone71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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