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가남읍 일대에 추진 중인 ‘여주 가남 일반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안)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국토부)로부터 최종 심의 결과(조건부 승인)를 통보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년간 각종 규제 속에서도 4개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기업 유치에 힘써왔으나, 부족한 산업단지 면적으로 인해 기업의 계획적 입주 유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여주시 공장 중 92%가 개별 공장 형태로 난립해 환경·관리 측면에서 지속적인 부담이 돼왔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시는 국토부·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며 이번 국토부 심의 통과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에 조성될 클러스터는 27만1663㎡(약 8만2000평) 규모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중점 유치할 예정이며 13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가남 반도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이번 국토부 심의 통과로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연내 보상 및 착공을 시작해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충우 시장은 “가남 반도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신바람 나는 경제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려는 시정 방향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산업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장 대응형 맞춤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계속해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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