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여주시 여주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광복 80주년 계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주시의 독립운동 역사를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황마관 1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태극기 팔찌 만들기, 독립군 권총 모형 제작, 독립운동가 큐브 만들기, 태극기 기계장치(오토마타) 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을 통해 독립운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을 돌아보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회차당 20명 이내로 인원이 제한되므로 당일 현장 선착순으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여주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현재 여주시는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기념관 건립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박물관 어린이 체험실에서는 ‘광복의 노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종이 악보 뮤직박스를 통해 스코틀랜드 민요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선율로 불렸던 초기 애국가와 1935년 안익태가 작곡한 현행 애국가를 직접 연주해 보며, 대한민국 국가(國歌)의 변천사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여주=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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