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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년 아산시 미래도시관리사업소, 도시환경 개선 ‘속도’


도시재생부터 스마트 안전 인프라까지…시민 체감형 변화 본격화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충남 아산시 미래도시관리사업소가 출범 1주년을 맞아 도시재생과 도시안전, 도시미관 등 전방위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시민 체감형 도시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유태 소장은 15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도시 전반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 주력해 왔다”며 “2025년에는 도시관리 행정을 한층 강화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2035 아산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연내 재정비·고시할 예정이며, 도고온천 혁신플랫폼 조성사업도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배방 폐철도 부지와 장미마을 일원에서는 공원·도로·주차장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생활권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전유태 아산시 미래도시관리사업소장이 15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출범 1주년 성과를 밝히고 있다[사진=아산시]

도시미관 정비는 ‘깨깔산멋 3.0’ 체계에 따라 청소 동선을 최적화하고, 8개 부서 협업을 통해 도심 청결도를 높이고 있다. 불법광고물, 노상 적치물, 노점상 등에 대해서는 상시 단속과 민원 대응을 강화해 도시 경관과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스마트 도시안전 인프라도 확대되고 있다. 시는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를 지속 확충하는 동시에, AI 기반 선별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이상행동 자동 감지와 신속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하차도와 하상도로에는 자동차단 시스템을 설치해 재난 대응력을 높였다.

교통 부문에서는 회전교차로 설치, 병목지점 개선, 도로 재포장 등을 통해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교량·터널·육교 등 157개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과 정밀안전진단도 상시 추진 중이다.

공원·녹지 분야에서는 생활밀착형 정비에 집중하고 있다. 제초, 수경시설, 가로수 등 5개 분야별 관리체계를 갖추고 노후 시설물에 대해서는 전수조사와 신속한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둔포중앙공원과 배방 지산·용곡공원에는 황톳길과 체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내년까지 어린이 물놀이터 9곳을 운영해 여름철 놀이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도심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과 함께 ‘은행나무길 명소화 기본계획’도 수립해 사계절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전 소장은 “도시의 변화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 진정한 성과가 된다”며 “현장 중심의 스마트한 도시관리로 50만 자족도시 기반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도시관리사업소는 도시환경과 기반시설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신설됐다. 출범 이후 아산시는 도시 전반에 걸친 체계적 관리 기반을 구축하며, 시민 중심의 도시정책 실행에 주력하고 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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