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하남 등 9곳에서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로 간단히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한 곳은 하남, 양주, 오산, 안성, 용인, 포천, 안양, 고양 등으로, 다음달 3일 파주시청에서 제막행사를 연다.
첫 키오스크 설치일 기준으로 6월 20일까지 총 1천 796만여 원이 모금됐다.
기부 키오스크는 터치스크린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및 간편결제 시스템으로 기부할 수 있다.
1,000원 단위 소액결제가 가능해 누구나 부담 없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고, 기부 인증샷까지 촬영할 수 있다.
기부증서를 모바일로 전송받아 다양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공유할 수 있다.
기부금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협조로 관리되며 도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기부 키오스크는 양주역, 오산시청, 안성시청, 기흥구청, 포천시청, 파주시청 등 공공기관과 하남시 덕풍스포츠문화센터, 안양시 관악장애인종합복지관, 고양체육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김하나 복지국장은 "손쉬운 기부 참여와 기부 인증샷 등으로 선한 영향력이 널리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부 키오스크가 나눔의 일상화를 이룰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