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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희 의원, “경주 APEC, 국민도 모른다”…전략 홍보·의제 외교 전면 재정비 촉구


세계가 주목할 정상회의 되려면 재외 문화원 활용 등 전면적 홍보전 시급
AI 핵심 의제 관련국 초정도 제안…전략 외교에 빈틈 없어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이달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비례)이 “국민조차 경주 APEC 정상회의 개최 사실을 모른다”며 정부의 안일한 홍보 실태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업무보고에서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국내외 홍보 부족을 강하게 지적하고, 범정부 차원의 전략적 홍보 강화와 의제 외교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달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사진=이달희 의원실]

이 의원은 김지준 APEC 정상회의 기획준비단 기획실장을 상대로 “홍보 계획이 국내 중심에 머물러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언론조차 경주 개최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홍보 실효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국내 인식도 낮은데, 해외는 말할 것도 없다”며 “경주라는 역사도시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의 상징성과 파급효과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재외 한국문화원을 대외 홍보의 핵심 채널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며 “2023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자국 내 한국문화원을 방문한 외국인 중 40%가 이후 한국을 실제 방문했다”며 “전 세계 30개국에 운영 중인 문화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K-콘텐츠는 경주와 같은 유구한 역사문화 자산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경주 APEC을 통해 포항, 울산, 창원 등 인근 첨단산업도시들과의 연계 홍보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을 향해서도 “2023년 샌프란시스코 APEC에서 콜롬비아, 피지, 인도 등 비회원국이 초청된 전례가 있다”며 “경주 APEC에서도 인공지능 등 주요 의제 관련 국가들을 선제적으로 초청해 외연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경주 APEC은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보여줄 중요한 계기”라며 “지금부터라도 국내외 홍보를 대폭 강화하고 주요 의제에 맞춘 전략 외교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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