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가 ‘2025년 대구지역 ESG 경영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양 기관은 9일 ESG 컨설팅 참여기업 8개사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열고 기업별 맞춤형 ESG 컨설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ESG 경영은 기업의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경영전략으로, 최근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시는 ESG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 2022년부터 기업 맞춤형 ESG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업의 역량에 따라 ‘입문단계’와 ‘성장단계’로 구분해 운영한다.
입문단계에는 동신금속, 고광산업 2개사가 참여하고, 성장단계에는 삼보모터스, 영풍, 세원정공, 티에이치엔, 와이제이링크, 삼우기업 등 6개사가 포함돼 총 8개사가 컨설팅을 받게 된다.
회의에 참석한 한 기업 관계자는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내부 시스템을 체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기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 전체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와 협력해 ESG 경영이 지역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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