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동구청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동촌유원지 해맞이다리 광장 일원에서 ‘제2회 동구 음식문화축제 2025 동구 오미락(五味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오미락(五味樂)’이라는 이름 아래, 단맛·짠맛·신맛·쓴맛·매운맛 등 다섯 가지 맛과 동구를 대표하는 다섯 가지 음식(닭, 오리, 연근, 미나리 삼겹살, 산채요리)을 테마로 지역의 음식문화를 다채롭게 풀어낸다.

축제 첫날인 13일에는 불로중 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칵테일쇼, 음식문화 퀴즈쇼, DJ 파티 등이 이어지며, 14일에는 오세득 셰프와 함께하는 100인의 라이브 쿠킹쇼, 즉석 요리대결 프로그램 ‘동구 5味를 부탁해’, 박현빈 등 지역 가수들이 출연하는 오미락 음악회가 열려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현장에는 ‘먹거리맛길존’을 비롯해 밀키트 및 우수식품 홍보·판매관, 오미체험존, 케이크 만들기 체험, 키즈아트존 등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도 풍성하다.
특히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을 돌며 스탬프를 수집하는 참여형 이벤트인 ‘스탬프 챌린지’도 마련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동촌유원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오미락 축제를 통해 동구만의 매력적인 음식문화와 지역의 정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 그리고 특별한 미식의 기억으로 오래 남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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