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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환자 의료비는 담배회사가 내라"…국민 60% 공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폐암 환자의 의료비를 담배회사가 부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담배 이미지 [사진=픽셀스]
담배 이미지 [사진=픽셀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이사장 유광하)와 '흡연과 폐암, 주목받는 담배소송' 심포지엄을 열어 이런 내용의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4년부터 국내 담배회사(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를 상대로 총 533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급여비 환수를 위한 항소심을 진행 중이다.

20갑년(매일 1갑씩 20년 흡연) 또는 30년 이상 흡연한 폐암·후두암 환자 3465명에게 지급된 진료비를 담배회사에 청구한 것이다.

설문 결과 건보공단이 주장하는 담배회사의 의료비 부담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63.7%가 찬성했다.

'흡연이 폐암을 유발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0%가 '그렇다'고 답했다.

담배의 중독성에 대해서는 흡연자의 62.8%, 비흡연자의 70.4%, 금연자의 66.1%가 '매우 그렇다'고 응답했다.

간접흡연은 비흡연자와 금연자 그룹에서 모두 약 63%가 '매우 해롭다'고 봤다. 반면 흡연자는 절반(50%)만이 이런 인식을 보였다.

이번 설문 조사는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20세 이상 성인 1209명(비흡연자 757명·흡연자 218명·금연자 2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됐다.

건보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50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 최종 변론은 오는 22일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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