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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금지·9시제한' 또 연장?…정부 14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이달 말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작년 말부터 이어진 거리두기 강화 방안 시행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코로나19 일간 확진자 수는 계속 4천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정부는 다음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조정안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방역대책을 내일(14일)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될 조정안에는 이달 말 설 연휴에 대한 거리두기와 방역 대책이 반영될 전망이다.

고재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13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미크론 우세종화 이후의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를 대비한 대응전략 전환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일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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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 방역대책을 포함한 거리두기 조정안과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미 정부는 이날 오후 비공개 방역전략회의를 통해 오는 16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의 연장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오는 14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거리두기 조치 연장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현재 시행 중인 4인 이하 사적모임과 밤 9시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을 골자로 한 거리두기 체계는 지난 1일 한 차례 연장됐고 오는 16일 종료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적용되고 있는 거리두기 방안이 오는 17일부터 새로 적용될 방안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확산세와 설연휴 이동량 증가 등을 감안할 때 향후 확진자가 급증할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전날 정부와 거리두기에 관한 당정 협의 후 “현재 조치를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논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방안은 영업시간 제한은 유지한 채 사적모임 인원을 완화하는 안이다. 영업시간이 1시간이라도 늘어날 경우 감염이 급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열린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서 방역·의료분과 전문가 위원들도 현행 방역조치 유지가 불가피하다는 방향으로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극장 등 일부 업종에 대해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미세조정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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