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가 한국식품산업협회 차기 협회장 자리에 올랐다.
![박진선 신임 한국식품산업협회장. [사진=한국식품산업협회]](https://image.inews24.com/v1/ee790bac3acce7.jpg)
한국식품산업협회는 31일 서울 서초구 소재 협회 대회의실에서 '제2차 임시총회'를 개최해 새 협회장으로 박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 15일까지 진행된 제23대 협회장 후보 모집에 단독으로 등록했다.
협회장은 협회 대표로서 회원사 간 조정 역할과 대외 활동을 맡는다.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3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수락 인사에서 "우리 식품기업들은 K-푸드라는 성장엔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외형 확대를 통해서 국가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회가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회원사 여러분들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너가 3세인 박 대표는 지난 1973년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1988년 샘표식품에 입사해 1997년 대표이사에 올랐다.
박 대표의 부친인 박승복 샘표식품 선대 회장은 협회의 전신인 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15∼17대)을 지낸 바 있다. 박 대표가 협회장이 되면서 첫 '부자 협회장'이 탄생하게 됐다.
한편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1969년 창립된 국내 식품업계 최대 단체다. 190여 개 기업이 가입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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