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맺은 상대는 테슬라라고 31일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대형기업'이라고만 밝혔던 파운드리 계약 상대가 테슬라였다고 정정 공시했다.
삼성전자는 "계약 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라 체결 계약명, 계약 상대, 주요 계약 조건은 유보 기한일 다음 영업일에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공개를 동의해 정정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와 22조7647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033년 12월31일까지다.
경영상 비밀유지 유보기한도 계약 종료 시점까지였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공시 직후 "삼성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인정하며 양사의 협업이 널리 알려진 상황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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