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입 기자들과 즉석에서 차담회(티타임)를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나와 잔디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756276aca090b5.jpg)
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점심 식사 후 오후 12시 30분께부터 약 20~30분간 예정에 없던 티타임을 진행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도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 일정이 있어 잠시 쉬어야 할 것 같다"고 국무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회의를 일시 정회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시 주석과 통화를 마친 이 대통령은 직원 식당으로 이동해 참모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이후 강훈식 비서실장 등 소수 참모들과 함께 같은 층에 있는 구내매점을 방문했다가 마침 매점에 있던 출입 기자들과 우연히 마주쳤고, 이 자리에서 즉석 티타임이 성사됐다.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나와 잔디광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36338f78d22413.jpg)
이 대통령은 기자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농담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눴고, 외부에서 식사를 마치고 돌아온 기자들까지 합류하면서 구내매점은 잠시 북적이기도 했다.
약 20~30분간의 티타임을 마친 그는 기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눈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국무회의로 복귀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누리꾼은 "대통령 잘 뽑았다" "소통 안 하던 전 대통령과 비교된다" "더 자주 소통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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