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및 결혼 여부를 부인해왔던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윤송이 전 SK텔레콤 상무가 지난해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엔씨소프트는 28일 "김택진 대표와 윤송이 전 SK텔레콤 상무가 지난 2007년 11월 결혼했으며 윤송이 전 상무가 올 가을경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여름, 두 사람의 결혼설이 세간에 나돌았을 때 양측은 이를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특히 김택진 대표는 당시 윤송이 전 상무와의 결혼 여부를 두고 "(결혼설을 보도한 매체들의 기사를 보고) 모욕감을 느꼈다"며 "나에게도 사생활이 있다"고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지난해 결혼설이 보도됐을때만 해도 두 사람이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으나 이후 이를 진지하게 고려하게 됐고 결국 가정을 꾸리게 됐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지난해 양가 부모님들만 모신 자리에서 치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세간의 관심을 받지 않고 조용히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서라는 것이 회사 측의 전언이다.
윤송이 전 상무는 지난해 SK텔레콤 사외이사 자리를 내놓은 바 있다.
/서정근기자 antila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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