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이 미국 멀티플렉스 극장 사업자인 시네마크에 3D 극장 시스템이 설치된 상영관을 오픈하고 '베오울프 3D'를 18일(현지시각)부터 일반에 개봉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상영관이 자리잡은 극장은 오레건주 포틀랜드시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총 20개 스크린에 모두 디지털 영사 시스템과 무인 자동화 극장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케이디씨는 이 극장이 미국 주요 극장 사업자들의 시스템 구매 대행사인 DCIP(Digital Cinema Implementation Partners)의 디지털 극장 장비 최종 테스트 베드 사이트라고 밝혔다.
케이디씨는 최근 파라마운트, 워너, 디즈니 등으로부터 극장용 3D입체 장비 적합성 테스트를 마침에 따라 미국에서의 장비사용을 허락받았고 이번 영화 상영에 필요한 장비와 특수 안경 5천개도 이번 달 초 공급을 마쳤다.
케이디씨 황종근 상무는 "내년 한해만 미국시장에서 최소 2천대 이상의 장비수요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케이디씨의 장비는 가격 및 성능면에서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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