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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파이브, 공모가 산정 비교기업 변경⋯공모가밴드는 유지


시놉시스·램버스 비교기업군 제외⋯“핵심사업 달라”
공모가 밴드 2만1000~2만4000원 유지

[아이뉴스24 김민희 기자] 국내 반도체 설계 기업 세미파이브가 공모가격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군을 변경했다. 미국 IP 기업 시놉시스(Synopsys)와 랩버스(Rambus)를 비교 대상에서 제외했다. 비교대상 군 변경에도 공모가액 밴드는 종전과 동일한 주당 2만1000~2만4000원으로 유지됐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세미파이브는 이날 제출한 정정 증권신고서에서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군을 패러데이 테크놀로지(Faraday Technology), 알칩(Alchip Technologies), GUC(Global Unichip Corp.) 등 3곳으로 조정했다.

앞서 비교대상이었던 시놉시스와 램버스는 핵심 사업이 다르다는 이유로 제외했다. 세미파이브의 핵심 사업이 반도체 디자인 하우스인데 비해 시놉시스와 램버스는 IP 사업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세미파이브는 “시놉시스와 램버스는 세미파이브의 핵심 사업인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과 달리 Interface IP 중심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사업 구조가 상이하다”고 밝혔다.

세미파이브 로고 [사진=세미파이브]
세미파이브 로고 [사진=세미파이브]

정정 후 적용된 PER(주가수익비율)은 46.01배로 산출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당 평가가액은 2만8413원으로 계산됐다. 여기에 26.1~15.5%의 할인율을 적용해 최종 희망공모가 밴드는 2만1000~2만4000원으로 유지됐다.

세미파이브는 이번 IPO에서 구주 매출 없이 신주모집 방식으로 총 540만주를 공모한다. 총 공모금액은 1134억~1296억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오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청약은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증권과 UBS증권이 공동 주관사다.

/김민희 기자(minim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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