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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집트 상대로 4-1 '골잔치'…A매치 4연전 마감


월드컵 모의고사, 2승 1무 1패 기록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A매치 4연전의 마지막을 골잔치로 장식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이겼다.

이집트전을 끝으로 한국은 지난 2일 브라질전부터 이어온 A매치 4연전을 마감했다.

한국 황의조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국 황의조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브라질에 1-5로 완패했던 한국은 6일 칠레(2-0 승), 10일 파라과이(2-2 무), 이집트와의 3연전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며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토트넘)과 황의조(보르도)를 최전방에 배치하는 투톱 카드를 꺼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권창훈(김천)이 좌우 날개로 나섰고 백승호(전북), 고승범(김천)이 허리에 배치됐다.

포백 라인은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태환(울산)으로 구성됐고 김승규(가시와 레이솔)가 골문을 지켰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주축 선수가 빠진 이집트였지만 경기 시작과 함께 매섭게 한국을 몰아쳤다.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전반 초반을 보낸 한국은 완벽한 연계 플레이로 선제골을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손흥민은 전반 17분 하프라인 오른쪽 지역까지 내려와 공을 잡았고 왼쪽 측면으로 크게 열어주는 롱패스를 했다. 공은 김진수에게 정확히 연결됐고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지난 2일 브라질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황의조는 A매치 16번째 골을 이집트 상대로 넣었다.

한국 황의조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국 김영권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은 후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국은 전반 22분 추가골을 가져가며 격차를 벌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김영권은 황의조가 머리로 틀어준 공을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이집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한국은 계속해서 이집트를 압박했다. 그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전반 38분 무스타파 모하메드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다.

이 과정에서 이집트 선수 손에 공이 맞는 장면이 나왔지만 주심은 이집트의 득점을 인정했다.

전반을 1점 차 리드로 마친 한국은 선수 변화 없이 후반전을 맞이했다.

한국 황의조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국 손흥민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2경기 연속 프리킥골을 넣은 손흥민은 후반 3분 페널티지역 밖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기퍼에 막혔다.

후반 8분에는 고승범이 햄스트링을 호소해 김진규(전북)와 교체되는 상황을 맞이했다.

한국은 계속해서 이집트의 골문을 두들겼다. 그러나 후반 21분 김진수의 슈팅이 골키퍼에 잡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벤투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모색했다. 후반 25분 정우영을 대신해 엄원상(울산)을 투입했다. 8분 뒤에는 황의조, 백승호를 불러들이고 조규성(김천)과 김동준(제주)을 기용했다.

한국 황의조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한국 조규성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대 이집트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리고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쐐기골을 합작했다.

후반 39분 엄원상이 이집트 지역에서 상대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원터치로 전방에 있던 조규성에게 연결했다. 조규성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오른쪽 골문 구석을 정확히 노려 득점을 기록했다.

대승의 마지막은 권창훈이 장식했다. 권창훈은 후반 추가 시간 왼쪽에서 올라온 김진규의 크로스를 머리에 정확히 맞히며 4-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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