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어 음성 데이터를 활용해 어떤 인공지능(AI) 혁신 서비스를 만들 수 있을까.
!['2021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제1분야 안내 포스터 [사진=과기정통부]](https://image.inews24.com/v1/03ae1e2b3bec31.jpg)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원장 문용식)은 한글날인 9일 '2021 AI 학습용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회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AI 허브에 지난 6월 추가로 개방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 AI 기술을 고도화하고 신규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AI 분야 인재 발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제1분야 문제해결형은 한국어 음성인식, 대화 요약, 화자 인식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AI의 한국어 인식, 요약 등 성능 개선으로 우리말·글을 잘 인식하는 AI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 총 164개 팀 중 선발된 60개 팀은 이날부터 2주 간 예선을 치른다. 최종 30개 팀만이 본선에 진출한다.
제2분야인 서비스 기획형은 AI 허브 등에 개방된 분야별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형, 산업형, 정부·공공형 등 부문의 신규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달 말까지 아이디어를 제안 받고 이후 본선에 진출할 21개 팀을 뽑을 예정이다. 최종 수상자는 오는 12월 결선 발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네이버와 KT는 문제 출제, 아이디어 심사 등을 맡는다. 수상자에게는 채용 시 서류전형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관 분야별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 중인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각각 후원 부처로서 데이터를 추가 지원했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AI 기술이 우리 삶을 더 이롭게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무한한 상상과 끊임없는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이번 대회는 모든 참가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도전과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정 기자(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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