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쑥쑥 크는 웨어러블 시장…코로나19 속 50% 성장


지난해 국내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 1천276만대

6일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은 1천276만 대로 전년 대비 50.7% 증가했다. [사진=조성우 기자]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온라인 학습과 재택근무가 확대됨에 따라 웨어러블 시장이 큰 폭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IDC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웨어러블 디바이스 출하량은 1천276만 대로 전년 대비 50.7% 증가했다.

제품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무선 이어폰 등 이어웨어가 출하량 939만 대로 전년보다 48.9% 성장했다. 전체 웨어러블 시장에서는 73.6%의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이어웨어 시장에서 무선 이어폰의 비중은 98.9%에 달했다.

이어폰 단자가 없는 스마트폰 라인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이 시장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의 무선 이어폰 시장 점유율은 85.3%로 전년(71.6%) 대비 확대됐다.

제품별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무선 이어폰 등 이어웨어가 출하량 939만 대로 전년보다 48.9% 성장했다. [사진=한국IDC]

손목밴드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13.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두 번째로 높았다. 지난해 176만 대를 출하, 연간 53.3%의 성장세를 보였다.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워치 대비 낮은 가격이 수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샤오미의 '가성비'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50달러 미만의 저가 갤럭시 핏 신제품이 성장세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워치는 출하량 160만 대를 기록하며, 전년보다 60.0% 성장했다. 전체 웨어러블 시장에서는 점유율 12.6%를 차지했다. 이 중 스마트워치의 비중은 92.3%다.

스마트폰 운영체제(OS)별 스마트워치 신규 구매 및 교체 비율은 안드로이드가 1.5%, iOS가 6.7%로 집계됐다.

김혜림 한국IDC 책임 연구원은 "플랫폼 생태계 내 고객 충성도는 유저의 락인 효과를 가져온다는 측면에서 웨어러블 벤더의 경쟁력 제고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애플 워치는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 워치 및 에어팟을 사용하도록 권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고, 스포츠 GPS 시계 브랜드는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여오며 스마트폰 브랜드가 아님에도 글로벌 워치 시장 점유율을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쑥쑥 크는 웨어러블 시장…코로나19 속 50% 성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
인사말하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인사말하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K-휴머노이드연합 창립총회
K-휴머노이드연합 창립총회
인사말하는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인사말하는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뮤지컬 무대에서 남자 역할 연기하는 아이키
뮤지컬 무대에서 남자 역할 연기하는 아이키
김히어라, 매혹적인 프리다 칼로
김히어라, 매혹적인 프리다 칼로
'프리다' 김지우, 여전사 모먼트
'프리다' 김지우, 여전사 모먼트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댄서 아이키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댄서 아이키
정보위 전체회의 참석한 이종석 국정원장
정보위 전체회의 참석한 이종석 국정원장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프리다' 김히어라, 뮤지컬로 화려한 복귀
'프리다' 김히어라, 뮤지컬로 화려한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