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라남도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서울·경기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남농산어촌 유학 캠프’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해남농산어촌유학 캠프는 '농산어촌유학'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농산어촌유학에 대한 안내를 시작으로 유학 운영학교(계곡초·마산초·현산초) 특색교육과정 둘러보기, 천년고찰 대흥사 탐방, 농산어촌 유학의 알찬 생활방법을 배우는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둘째날에는 고산 윤선도의 삶과 문학 활동을 엿볼 수 있는 녹우당 탐방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공룡·익룡·새발자국이 함께 발견된 해남공룡박물관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025학년도 1학기 현재 전남농산어촌유학생 60명이 해남 관내 5개의 학교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또 해남에서 최초로 시작된 정주형 장기유학은 최소 3년 이상 가족이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이는 전라남도교육청과 해남교육지원청, 해남군,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운영하는 대표적인 ‘민∙산∙관∙학’ 협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농산어촌유학 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해남 작은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시설 ·환경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며 "서울 등 지인들에게도 '해남농산어촌유학'을 적극 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자영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유학 캠프를 통해 해남농산어촌유학이 지역의 작은학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농어촌수도 해남군과 함께 '장기 정주형 유학'의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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